도쭌이의 만물장사
안녕하세요. 도쭌이입니다.
와이프와 결혼하고 선물이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못 된 남편인 것 같아요. 사랑한다고 표현은 잘하는데 말로 하는 것 만으로는 진심이 잘 전달되지 않을 때도 있는데 말이죠. 잘 알면서 행동하지 못한 제가 조금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하면서 여러 가지 제품에 대해서 글을 쓰고 있는데 오늘은 제가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게 하는 물건을 찾게 되었네요. 14k 금팔찌입니다. 이 상품을 보고 의미를 두려고 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상품 상세 설명을 보면서 와이프 손목이 많이 허전했던 것이 기억이 났습니다.
골드앤 14K 모피어스 팔찌 대 하트 통통 할로우 체인 금 팔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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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손목에는 항상 고무줄만 있었어요. 자기 머리를 묶으려고 손목에 차고 다닌 것 같습니다. 이제 와서야 알아차리다니 둔해도 너무 둔했네요. 와이프가 가끔씩 저보고 눈치 없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진짜 그래서 말했나 봅니다. 눈치 좀 챙기라고요.
매일 늦게 퇴근하고, 집에 와서는 아이들 본다고 와이프를 못 챙겼네요. 이참에 와이프가 원하는 팔찌하나 장만해서 선물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이나 모래 상황을 봐서 와이프에게 물어봐야겠습니다. 어떤 선물이 가지고 싶냐고 물어봤을 때 팔찌가 가지고 싶다고 하면 금팔찌 하나 장만해 줘야겠습니다. 선물 받고 좋아할 와이프 모습을 상상하니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도쭌이의 만물장사